[안상일 칼럼] ‘이필운’과 ‘최대호’의 출판기념회

경인저널 | 입력 : 2014/02/12 [08:45]

6,4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안양시도 서서히 열기를 더 해가고 있다. 실질적으로 안양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전임 안양시장인 새누리당‘이필운’과 현 시장인 민주당‘최대호’ (이하 "경칭" 생략)는 각각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이필운의 안양 이야기>와 최대호의 <안양 하세요>가 그것이다.

 

출판 념회도 출판기념회지만 기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기 세(勢"를 과시하겠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있다. 이필운은 2월12일(수) 오후3시 안양공설운동장 사거리의 "라 프로메사 웨딩홀(3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최대호도 같은 장소에서 2월18일(수)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최대호는 당초 이필운보다도 하루 빠른 2월11일에 개최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연기하여 일주일 후인 18일(화)에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최근 1월24일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 ("K"신문) 에 의하면 이필운이 최대호 보다도 6%이상 지지도가 높은 것(43.1% 대 37.1%)으로 나타났다. 최시장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높은 것(34.7% 대 38.5%)으로 나와 최 시장 선거 캠프(?)는 비상이 걸렸다

 

이필운과 최대호의 대리전이라고 공공연히 불리운 지난해 12월27일의 안양문화원장 선거에서의 "95표"차 패배에 이어 최 시장의" 잠정적" 패배이다. 직전에 있은 최 시장의 우군(友軍)이라 할 수 있는 전공노 안양시지부장 선거에서의 "21표"차 의 뼈아픈 패배는 최 시장을 코너에 모는 사건이었다.

 

연거퍼 일어난 최 시장의 패배는 지역 여론의 향배를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최 시장은 본 선거가 4 개월여 남은 만큼 승부의 향방을 되돌릴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다.

 

최 시장에 대한 지역 여론의 향방이 최근에는 "부정적"으로 형성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최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돌출된 잔공노가 개입(?)한 인사파동, 임기 내내 계속된 보은 및 지역 챙기기의 무원칙한 인사, 박달,석수 하수처리장 비리로 측근구속, 농수산물 도매시장 법인선정 비리 사법처리(기소), 안양교도소 이전, EBS사옥 유치, 경부선 국철 지하화 등 시장 직무를 벗어난 공약 등은 최 시장의 행정 및 정무 능력을 불신하게 만들었다.

 

최근 '해프닝"으로 끝난 평생학습원을 '들러리"로 내세운 오마이뉴스 주관 박원순 (민.서울시장)과 안희정(민, 충남도지사 ) 등 초청 "명사특강"이 최 시장의 정무능력을 가늠하게 하는 시금석의 전형이다. 명사특강은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강력 반발과 공무원 강제동원 등 부작용으로 지난 18일 박원순 만 진행하고 취소 됐다.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지역 여론이 최 시장으로부터 급격히 이 시장으로 "당선축(軸)"이 이동하는것 은 너무나 당연하다. 최 시장은 이러한 지역 여론을 겸허히 받아 드려야만 한다.

 

문화원장 선거와 전공노 안양시 지부장 선거는 당초 최 시장 측의 지원을 받아 친(親) 최 시장 후보가 무난히 큰 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 됐던 선거였다. 더구나 전공노 지부장 선거는 전 전공노 손영태 위원장의 절대적 후광을 받은 현임 지부장이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손 전 전공노 위원장은 지난번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의 중심에서 최 시장 당선의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공신"이다.

 

최근에는 하연호 안양시의원을 제명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여세를 몰아 안양시장에 재 도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이제 6,4 지방선거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안양시장 선거에는 현재 4~5명의 후보가 거명되고 있다. 이필운, 최대호 여,야 예비후보와 최 시장의 유고에 대비한 최 시장과 동향인 안대종 중화한병원장이며 신성학원 이사장, 재선의 권주홍 안양시 보사환경위원장, 그리고 손영태 전 전공노 위원장 등이다.

 

다만 권 위원장은 건강이 허락한다는 전제와 안철수 "새정치신당"과의 관계 설정 등이 해소되어야 하며 ,손 위원장은 전공노와시민단체의 지지가 관건이다.

 

아직 안양시장 선거는 선거초반으로 초반여론은 권토중래의 이필운의 경미한 우세 속에 최대호의 추격으로 서서히 가열되는 양상이다. 양 예비 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안양시민의 오리무중한 속 마음을 드러내는 계기가 마련될지 지켜 볼 일이다. ]

 

<함께만드는신문: 미디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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