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가루 교실환경 오염 주범

경기인 | 입력 : 2012/05/06 [14:46]

분필가루로 인한 환경오염에서 아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말한다. 이 말은 교육은 나라와 사회에 근간이 되기 때문에 백년 앞을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우라는 말이다.

 

지난 2011년 9월 28일에 부천의 역곡 초등학교에서 경기도 이재삼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관계자들이 학교의 실내 환경 오염도를 측정을 한 적이 있다.

 

이 실험에서는 교실에 미세먼지와 보유세균,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잴 수 있는 측정기들이 설치하고 칠판에 분필로 글씨를 쓰고 지우기를 세 번 반복 하고 5분후 미세먼지를 측정을 했다.

 

실험전과 실험 후 교실을 측정한 값이 기준치(100㎍/㎥)를 초과한 110㎍/㎥를 기록했다. 측정 전에 50㎍/㎥였던 미세먼지 농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분필가루가 교실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 주는 실험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실험에 참석한 이재삼 부위원장은“분필가루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화이트보드를 설치해도 휘발성 물질과 빛 반사 등의 문제가 있고 전자칠판은 직접 글을 쓸 수 없는데다 고가여서 대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결국 분필과 칠판은 학교와 뗄 수 없는데, 라고 말했다.

 

교실 환경문제는 학교에서만 문제가 아니다. 좁은 공간에서 공부를 하고있는 학원은 더 큰 문제다. 학원 교실은 학교 교실보다 좁다. 좁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원은 더 위험 하다.

 

무상급식과 의무교육 등 학생들에 대한 복지혜택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교실 환경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실정이다.

 

분필가루가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것이 사실로 들어난 이상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칠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심각하게 모색해야 할 때이다.

 

경기언론인연합회 임지운 기자(경인저널)/ 오효석 기자(경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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